인천공항의 모든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행선지로 가기 위해서 통제를 받고 있다. 이들 입국자는 자가격리 숙소에 도착 후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뉴시스
20~23열 확진자 접촉 위험 좌석
여전히 한국과 통계 큰 차이 보여
캐나다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간 국제항공편에서 확진자에 대해 연방정부가 확인을 해줬지만 여전히 한국의 발표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방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밴쿠버에서 서울 인천공항으로 간 에어캐나다 AC25편에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해당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가 된 좌석 배열은 20열에서 23열까지이다.
한국 질병관리청이 캐나다에서 입국한 한국인 1명이 확진자로 나왔다고 발표한 내용과 일치한다. 그러나 지난 1일과 12월 26일, 27일 질병관리청이 캐나다에서 입국한 한국인이 확진자로 나왔다는 발표들이 캐나다에서는 전혀 확인이 되지 않았다.
이런 발표 내용의 차이에 대해 연방 질병관리본부에 질의를 했지만 그냥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알려줄 뿐 뚜렷하게 그 차이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캐나다는 주정부 단위부터 연방정부까지 제대로 코로나19 전염 경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 학교에서 교사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나왔는데, 감기 증상을 보인 한 한인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신청했지만 모든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검사가 거부됐다.
BC주에서는 충분히 코로나19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 감염자와 직접 접촉을 하거나 해외에서 들어와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기가 까다로운 상황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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