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 전망 비율 전분기 17%→9%로 감소

 

12.png

 

최신 분기별 사업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홍콩 기업 5개 중 1개가 지난 4분기보다 비즈니스 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통계처가 지난 22일(금)에 발표한 2021년 1분기 사업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26%가 지난 4분기보다 비즈니스 환경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답변해 지난 분기 25%보다 약간 증가했다. 반면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한 응답자는 단 9%뿐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분기 17%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숙박, 요식, 교통, 운송 및 보관 및 택배 서비스, 건설 등 산업 응답자 대부분이 올해 1분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향후 고용 계획에 대해서 대부분 응답자가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 이번 분기에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응답자는 지난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사업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교통, 운송 및 보관, 숙박, 요식 등 산업 종사자들이 전분기 대비 올해 1분기 비즈니스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제조, 금융 및 보험 산업 종사자들은 매출 및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대부분 기업이 지난 분기와 비교했을 때 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및 서비스 비용을 유지할 것으로 답변했다. 다만 건설 산업 응답자들은 입찰 가격이 지난 분기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답변한 사람이 다른 산업보다 월등히 많았다.

 

정부 대변인은 “전반적인 기업 심리가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코비드19 4차 확산 이후 더욱 비관적으로 변했다”며 “정부는 지난 2020년 초부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코비드19 타격을 받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유례없는 대규모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신 분기별 사업 전망 설문조사는 2020년 12월 2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실시됐으며, 제조업, 건설업, 수출입 무역, 도매, 부동산 등 10가지 산업의 약 570개 핵심 기관 및 기업의 고위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 12.png (File Size:902.1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56 홍콩 Covid-19, 변이 일으키는 이유는? file 위클리홍콩 21.02.23.
1155 홍콩 동부 침사추이 상권 침체… Covid-19 칼바람 맞는 상인들 file 위클리홍콩 21.02.23.
1154 홍콩 거리두기 완화에 활기 띤 홍콩 요식업 file 위클리홍콩 21.02.23.
1153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2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2.23.
1152 홍콩 전교생 조건부 등교 허용 조치, 교육계 불만 쏟아져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51 홍콩 홍콩 은행권 실적 2008년 이후 최악…세전 이익 30% 감소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50 홍콩 춘절 꽃 축제 특수 잃은 꽃 상인 ‘울상’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49 홍콩 팬데믹에 지난해 소비자 불만 3만 건 훌쩍…26%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48 홍콩 새로운 트렌드 재택근무, 외곽섬으로 이사하려는 사람 늘어나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47 홍콩 공립 병원 인력난, ‘해외 의사에 대한 요건 완화’ 제안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46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2월 2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2.09.
1145 홍콩 홍콩 신생 항공사, 100여 개 노선운항권 신청 file 위클리홍콩 21.02.02.
» 홍콩 홍콩 기업 5개 중 1개, ‘1분기 사업 전망 악화’ 예상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43 홍콩 홍콩 ‘외국인 주재원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3위→58위 상승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42 홍콩 지난해 홍콩 사망자 수, 출생아 수 처음 넘어서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41 홍콩 서비스 아파트 임대료, 7분기 연속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40 홍콩 범죄의 온상 ‘선불 심카드’ 실명제 입법 제안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39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2월 1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2.02.
1138 홍콩 팬데믹에 불 꺼진 영화관, 지난해 극장 매출 72% 감소 file 위클리홍콩 21.01.26.
1137 홍콩 팬데믹 이후 가족 갈등 심화…이혼 부부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