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1년 3월 1일)은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정치세력인 몽골인민당(MPP)이 창당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역사적인 날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U.Khurelsukh 의장과 몽골 인민혁명당의 N.Enkhbayar 의장은 D.Sukhbaatar 장군의 기념비에 헌화했다. 헌화식에는 G.Zandanshatar 국회의장, L.Oyun-Erdene 국무총리, 민주당 사무총장 D.Amarbayasgalan과 몽골 인민혁명당 사무총장 D.Tulga 사무총장 또한 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역사적인 날은 2004년부터 매년 기념되고 있다. 2010년, N.Enkhbayar가 이끄는 일단의 회원들은 몽골인민당의 이름을 바꾸고, 몽골인민당으로부터 당원을 분리하며 몽골 인민혁명당을 결성하는 것에 대해 항의했다. 이후 몽골인민당과 몽골 인민혁명당은 이후 이날을 따로 기념했지만, 올해는 함께 꽃을 바쳤다.
몽골인민당과 몽골 인민혁명당의 병합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인 D.Tsogbaartar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몽골인민당과 몽골 인민혁명당은 통합될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꽃을 함께 키우는 상징적인 행사다. 좌파 이념을 가진 정당들은 같은 방향을 보아야 한다. 단결하기를 바란다. 시간만이 말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세기 초, 몽골인들은 만주 통치에서 벗어났지만, 많은 외부와 내부의 요인들로 인해 독립을 잃었다. 그 당시 몽골의 독립을 위해 싸우기 위해 여러 비밀 단체가 결성되었고, 1920년 6월 25일 영사 단체와 후레 단체가 합병하여 몽골인민당이 되었다.
그 후 1921년 이날 비밀회의를 열어 S.Danzan의 마호가니 테이블에 인민 정부 제1호 도장을 새기고 공식적으로 몽골인민당을 창당했는데, 1921년 인민혁명 이후 70년간 몽골을 통치해 왔다. 2004년, 의회는 공휴일 및 기념일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매년 3월 1일을 애국자의 날로 지정하기로 하였다. 이 역사적인 날은 2011년부터 몽골인민당과 몽골 인민혁명당에 의해 별도로 기념되었다.
두 정당이 100주년을 맞아 결집할지는 여론의 관심사다. N.Enkhbayar 몽골 인민혁명당 의장은 이 문제는 양당 의원들의 투표 때문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몽골인민당은 아직 몽골 인민혁명당에 대한 공식적인 견해를 밝히지 않았다.
[news.mn 2021.03.01.]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