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송파구 자매도시위원회가 그동안의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자매도시 모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자매도시위원회는 지난 4월 15일(목)부터 16일 이틀에 걸쳐 웰링턴의 ‘테 파파(Te Papa)국립박물관’에서 열린 ‘2021년 뉴질랜드 자매도시(Sister Cities NZ)’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지역사회 최우수 사업상(Best Project, Community and School)’을 수상했다.
‘자매도시 뉴질랜드’는 전국의 각 시청과 그 산하에 구성된 자매도시와 연관된 조직들 및 관련 기업들을 포함해 뉴질랜드 전역에서 자매도시 활동 관련자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단체이다.
‘자매도시 뉴질랜드’는 경제와 교육, 문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면에서 뉴질랜드의 각 도시들과 전 세계 다른 나라의 도시들이 상호 교류하고 발전하기 위해 벌이는 일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설립 40주년을 맞아 행사 규모가 더 컸는데, 이번 모임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멜라니 코커(Melanie Coker) 시의원을 포함해 시청 직원들과 함께 크라이스트처치-송파자매도시위원회의 아담 커틴 위원장, 사이먼 어 부위원장을 비롯한 3개의 자매도시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이상진 웰링턴 주재 한국대사도 참석해 크라이스트처치-송파구 위원들과 향후 양 도시의 더 깊은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이틀째에 크라이스트처치-송파구 자매도시위원회는 홀스웰의 자매도시공원 정비 활동을 포함한 지역사업에서의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아 지역사회 최우수 사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현재 자매도시위원회는 양 도시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20주년을 맞아 작년 12월 한국대사관의 협조 아래에 코리안가든 운영위원회와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으며, 올해 1월에는 한복사진 콘테스트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