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영국이 양자협정에 따라 기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1만 5천회분이 프놈펜에 도착했다. 이날 훈센 총리는 “영국이 더 많은 백신을 제공하고 캄보디아가 AZ백신을 더 구매하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번 AZ백신은 기존의 중국제 시노백 및 시노팜 백신 접종자의 추가접종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전했다. 마크 테이어 주캄보디아 영국 부대사에 따르면, 이번에 캄보디아에 대한 양자간 기부는 지난 6월 G7 정상회의에서 영국이 공유하기로 한 백신 1억 회분에 관한 약속 이행의 시작이다. 1억 회분 중 20%는 양자협정으로 기부되고 80%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백스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영국은 ‘아세안 코로나19 대응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아세안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향후 5년 동안 캄보디아를 포함하여 전 세계 10억 명의 어린이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향후 5년 동안은 캄보디아를 포함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기후 재정 지원을 두 배로 늘려서 16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것이다. 8월4일자로 캄보디아는 백신접종을 목표로 하는 18세 이상 1천만 명의 75% 이상을 접종했다. 거의 200만 명에 달하는 12-17세 청소년의 예방 접종률은 현재 8.29%이다. 전체 인구 1,600만 명 대비 예방 접종률은 48%를 넘었다./LYS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