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센 총리와 왕이 중국 외교장관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지난 12일 모로독데쪼 국립 종합경기장 준공-수령식에서 캄보디아는 ‘긍정적 평화 협력’ 주의 노선을 채택한 영구 중립국이라고 말하고 테러리스트를 제외한 어떠한 나라와도 친구가 될 수 있고, 캄보디아의 적은 없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함께 한 이 자리에서 훈센 총리는 누구든지 캄보디아의 우방국으로 여기지만, 캄보디아에 원조를 해 줄 수 있느냐 여부에 따라 실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외교정책은 장난으로 여길 게 아니라면서 실리를 가장 중요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좌로 우로, 서쪽으로 동쪽으로 이리저리 방향 전환을 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한다면 국익에 피해를 끼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총리는 중국과의 관계는 최근에 만들어 진 일이 아니라 오랜 역사속의 관계에서 이어진 것이고 노로돔 시하누크 선왕의 공에 따라 그 관계가 더욱 돈독해 졌다고 말했다. 이제 후세에서 이를 이어받아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리는 이날 시진핑 주석, 리커창 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와 국민들 덕분에 캄보디아 전 국민들에게 충분한 백신 접종이 가능해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앙을 크게 입지 않고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다면서 감사를 표했다./정인휴 번역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