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전자 출입 정보 기록 어플 “Stop Covid” QR Code가 UN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Global South Covid-19 Digital Innovation Chanllege’상을 수상했다.
캄보디아의 코로나 QR코드 관리 시스템이 국제대회에서 수상했다
정보통신부는 “캄보디아가 국제 ICT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개발도상국인 캄보디아가 개발한 디지털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캄보디아 정보통신부에 의해 개발된 “Stop Covid” QR Code 어플은 코로나19 확산 후 전국 사업장과 공공장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만 18세 이상 성인 및 6세~18세 어린이, 청소년의 백신 접종 캠페인 종료 후 이 QR 코드 시스템은 “Stop QR Code Vaccine”으로 업데이트되어 이제는 방문 장소뿐 아니라 백신 접종 정보도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수상으로 획득한 2만 달러의 상금을 어플의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보안 컨설턴트 능엣 모스는 캄보디아의 국제 어워드 수상을 치하하는 한편, 수집한 정보들의 저장과 이용에 관한 구체적인 법령 제정이 시급하다며 보안 취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정보통신부는 QR 코드로 수집한 정보는 오로지 코로나19 감염자의 격리, 검사, 치료와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되고 있다며 “Stop Covid” QR Code는 국가의 공공 보건 및 안전, 경제적 안녕,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이행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수집된 정보는 국가 코로나19 대응위원회만 열람이 가능하고, 28~90일 이내에 자동으로 삭제된다고 덧붙였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