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도착한 몽골 U.Khurelsukh 대통령의 러시아 공식 방문이 오늘 / 2021년 12월 16일 / 공식적으로 시작된다. 몽골 U.Khurelsukh 대통령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는 1921년 몽골이 러시아와 수교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양국의 외교관들은 그 방문을 '역사적'이라고 불렀다.
몽골 U.Khurelsukh 대통령은 3년 전 총리 시절 몽골을 공식 방문, 우호 관계 및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 할힌골 전쟁 승전 80주년을 맞아 2019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몽골을 '방문'하면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몽골 U.Khurelsukh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자신이 몽골 경유자라고 발표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러시아-몽골 경제 관계 확대, 투자유치, 경제회랑, 몽골을 관통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등 주요 사업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U.Khurelsukh 대통령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고 상호 이익이 되는 경제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 '100주년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외교부 B.Battsetseg 장관, 차관 S.Amarsaikhan 부총리, 재무부 B.Javkhlan 장관, 광업중공업부 G.Yondon 장관, 문화부 Ch.Nomin 장관, 도로교통개발부 L.Khaltar 장관을 포함하여, 국회 S.Odontuya 부의장, T.Dorjkhand, N.Enkhbold, D.Unurbolor 국회의원 및 기업 대표가 동행했다.
2021년 11월까지 몽골과 러시아 간 교역액이 18억 달러(약 1조8,000억 투그릭)로 전년 대비 37.8% 증가했지만, 이것은 매우 적은 수치다. 이것은 러시아가 몽골의 대외 무역의 12%만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몽골의 대러 수출액이 1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수입액은 17억 달러에 달하는데 대부분이 휘발유인 셈이다.
러시아로부터 몽골은 석유 제품, 밀, 전기, 자동차, 화차를 사들인다. 그리고 텅스텐, 구리, 불소, 말고기, 석탄, 섬유와 같은 소수의 브랜드 제품을 수출한다.
몽골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직전에 러시아 측은 몽골에 3명의 사절을 파견했는데 그중 1명은 V.V.Abramchenko였다. RIA Novosti에 따르면 그는 "Galuut Lake 발전소에서 몽골의 에너지 수요를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지만, 몽골 대통령의 외교 정책 고문인 E.Odbayar는 "에긴골 수력 발전소 건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외교 정책 고문은 에너지 공급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자는 것이 양측의 대체적인 입장이다. 러시아는 강대국이고 이해관계가 크다. 몽골도 나름의 이해관계가 있다. 우리는 서로 대화하면서 이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언론에 견해를 밝혔다.
크렘린궁 소유주를 만난 후 U.Khurelsukh 대통령은 '승리를 위한 말'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조국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일인 2015년 Ts.Elbegdorj 전 대통령이 몽골 국민을 대신해 러시아 국민에게 이 기념비를 증정했다.
2.5t의 이 조각상은 조각가 A.Ochirbold가 제작했다.
[news.mn 2021.12.1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