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창고형 할인마트인 시암 마크로가 올해 110억 바트(약 3억3천만 달러)를 투자해 캄보디아에 2개, 태국 30개, 인도 3개 점포를 새로 개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대로라면 마크로의 매장 수는 2022년 말 총 184개 점을 기록하게 되며, 이 중 172개(93.5%) 매장은 태국, 나머지는 해외에 출점한다.
수차다 잇히자루쿨 마크로 대표이사는 올해 사업 방향으로 식품 서비스 매장의 확대를 추진하며 적은 자본으로 운영 가능한 소규모 아울렛을 여럿 열어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킬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크로의 기존 운영 포맷에 식품 배달 서비스를 추가하고, 냉동식품 유통사인 Siam Food Service Ltd의 사업도 확장한다.
마크로는 올해 2분기에 온라인 전자상거래 B2B 플랫폼인 “maknet”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차다 대표는 마크로를 이용하는 젊은 고객층의 수요에 따라 상품 품목과 서비스의 다양성을 개선하고, 플랫폼을 통해 고객, 공급업체, 그리고 서비스 영역의 확대까지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는 향후 3년 안에 영업실적 12%에서 30%로 증대하는 목표에 “Maknet” 플랫폼의 도입이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일 월요일 기준, 태국 증권거래소에서 시암 마크로사의 주가는 4232억 1천만 바트의 시가총액으로 한 주당 40바트로 마감되었으며, 615만 주가 거래되었다./KYR번역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