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에서 그동안 거둔 성공을 회상하는 글이 올라왔다. 2017년 말 한국의 감독이 베트남에 오기 전까지 베트남 축구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베트남 대표팀은 2016 AFF컵 준결승에서 멈췄고, U23 베트남 팀은 제29회 동남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박 감독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AFC는 지난 5년 동안 베트남 축구의 성과를 회상하며 "2018년 베트남 U23 팀의 많은 스타가 베트남 대표팀의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AFF 컵 2018에서 2위, 이전 UAE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8강 진출권 획득하였습니다. U23 베트남 팀도 2019년과 2021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베트남 대표팀은 대륙 1위 팀들을 꺾고 처음으로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하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박항서 감독도 “베트남 축구와 함께한 5년 간의 여정을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국가대표와 남베트남 U23팀 감독으로서 항상 각 리그에 집중했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VFF 선수, 리더, 스태프, 베트남 국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성원 덕분에 저는 제 의무와 책임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발묘하였다.
베트남 팀과 함께 여정을 마친 후, 박 감독은 고향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 것이다. 한국 언론은 박씨가 다른 직업을 생각하기 전에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프 플라자 인턴 기자 반히엔 대학교 (지수)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