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판, 조직개편 등 거쳐 이달말 공식적용 전망
- 호치민-껀터 연결 핵심구간중 하나…일평균 통행량 2.2만~2.3만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메콩델타 주요 교통인프라중 하나인 쭝르엉-미투언(Trung Luong-My Thuan) 고속도로의 최고 제한속도가 종전 80km/h에서 90km/h로 상향될 전망이다.
쩐 반 본(Tran Van Bon) 띠엔장성(Tien Giang) 교통운송국장은 지난 19일 교통운송부가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 최고시속 상향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베트남고속도로청은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의 최고제한속도를 이같이 상향하는 방안을 교통운송부에 보고했다. 고속도로청은 최고시속이 상향되면 전반적인 차량의 통행속도가 빨라져 고속도로내 전구간 활용성과 함께 투자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의 제한속도 상향은 24일부터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교통조직계획이 완료되지 않은 탓에 이달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본 국장은 “최근 고속도로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교통표지판 변경과 함께 교통조직계획이 재편되어야한다”며 이같은 사실을 운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안내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개통된 연장 51km, 도로폭 16m, 왕복 4차선의 쭝르엉-미투언 고속도로는 호치민시부터 껀터시(Can Tho)를 잇는 쭝르엉-호치민 고속도로 및 미투언-껀터 고속도로 간선 교통망의 중간구간으로 사업비 12조여동(4억9300만달러)이 투입됐다.
현재 고속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2만2000~2만3000대에 달하며 지난해 누적 통행대수는 720만여대, 사고발생건수는 2800여건(충돌사고 100여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