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김문수3.jpg



◆1951년 경북 영천 출생


                 영천 초, 경북 중,고등학교 졸업

◆1970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입학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 후 산업현장에 

                 투신하여 시민·노동운동 전개

◆1978년 전국금속연맹 도루코노조위원장 선출

◆1985년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986년 5·3직선개헌투쟁 주도로 2년6월 복역

◆1990년 민중당 노동위원장

◆1994년 노동인권회관 이사

                  서울대 상과대학 25년만에 졸업

◆1996년~2004년 

제15,16대 한나라당 국회의원(경기부천시소사구)

국회환경노동위원, 정무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실업대책특별위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 사무부총장, 기획위원장

 ◆2004년 5월~2006년 2월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소사구)

 ◆2006년 ~ 2010년  민선4기 경기도지사

 ◆2010년 ~ 현재  5기 경기도지사



밥상머리에서도 시작되는 것이 정치다. 둘이 하면 약속이요, 둘의 약속을 보증하는 제 3자가 존재하는 그 순간이 정치의 시작이다. 정치가 없는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 사회 자체가 정치인 까닭이다. 정치불신의 시대라는 것은 사회불신을 의미하며 자신이 속한 사회에 대한 불신은 미래에 희망없는, 예측할 수 없는 불안을 불러오는 것이다. 한국 정치에서 예측가능한 시대가 올 것인가?  한국의 대통령 후보 0 순위로 항상 지목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통해 한국의 미래를 열어본다.



돌직구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2017년 대선에 출마하십니까? 



저는 지금까지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살아 왔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3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첫째, 일본을 능가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장기적 저성장과 경기침체의 위기입니다. 둘째는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과 종북 주사파 세력이 활개를 치는 안보와 국가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이 민주화 된지 3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로 인해 역대 대통령이 한결같이 불행했다는 점입니다. 대통령의 더 많은 권한을 국회와 정부,지방에 나눠주는 분권과 자치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위기를 딛고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선진 통일강국으로 도약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굶주림과 3대 세습독재에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자유와 번영을 공유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제가 이러한 국가적 과제에 부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리더십과 자질은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김문수5.jpg



경북 영천 시골 출신이 서울대 상과대학이 입학했다면 출세는 따논 당상인데 사회 노동운동에 헌신한 이유가 있습니까? 



1970년 제가 대학에 입학 당시 대한민국은 박정희 유신독재와 산업화의 초기 단계의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청계천 빈민촌과 광주대단지 사건과 같은 극심한 빈부격차에 따른 도시 빈민 문제, 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과 노동인권 탄압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민주주의는 현실에서 찾아 볼 수 없었고, 청계천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당시 한창 젊었던 저로서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군사독재를 눈감고 제 한몸의 편안함 만을 추구할 수 없었습니다.



김문수2.jpg







20-30여년 이라는 적지않은 세월을 소외받은 사람들 편에서 사회운동을 해오던 김문수라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혁명의 시대는 갔다.'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기득권 세력들과 한 몸이 되었는데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김 지사님의 역사관 관련, 특히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에 대한 부분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사회운동가로서 한때 사회주의에 경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말 동구권의 몰락과 사회주의의 실패를 목격하면서 사회주의와 이를 실현하는 방법으로서 혁명은 이룰 수 없는 환상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자유 민주주의야 말로 개인의 꿈을 실현하고, 사회를 진보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체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기적의 역사중 산업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근대화를 이룩한 탁월한 업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신독재를 한 것은 큰 잘못이지만, 오늘날 우리 국민이 박정희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에서 드러 나듯이,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산업화와 근대화의 공적은 유신독재의 과오를 덮고 남을 정도로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력 대선주자로 항상 언급되고 있음에도 김문수 지사에 대한 정보가 대선주자 0순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이 일반인들의 평가입니다. 김 지사 관련 뉴스 또한 우호적 기사보다는 희화화된 기사가 많은 듯 합니다만.



“저는 1996년 경기도 부천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3선 국회의원을 거쳐 2006년부터 8년째 경기도의 재선 도지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선시대 관찰사까지 포함하여 역대 최장수 도지사입니다. 그만큼 ‘여의도 정치’라고 표현되는 중앙정치와는 오랜 시간 거리를 두었다는 의미도 됩니다. 사실, 서울시장에 비해서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중앙언론이나 중앙정치에 자주 노출되거나 눈에 띄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경기도민이 아닌 일반 국민들께서 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 부분은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도 가장 관심있게 드려다보는 분야입니다. 한국의 경우 국가 예산의 10% 가까운 돈이 사교육비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자료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유학경비 지출 43억달러(7조)에 한국 내 사교육비 19조 합산 26조 이상) 사교육 대책들이 공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원론적 수준에서 그치고 있습니다만 김 지사님께서 특별히 구상하고 있는 사교육 대책이 있다면?



사교육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내실화와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평준화 위주의 공교육 정책이 교육의 질적 차원, 즉 내실화와 경쟁력을 너무 떨어 뜨린 측면이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어 고등학교와 같은 특목교 열풍이 부는 이유입니다.국민들이 사교육에 많은 돈을 쓰는 이유는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입니다. 자신은 굶어도 자식들의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 우리 부모님들의 교육열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근본 동력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자식의 성적을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와 같이 명문고 부활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는 한, 특목고나 사설과외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무조건,‘묻지마 유학’을 가는 풍토가 나타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 우리 학생들이 유학을 가는 나라나 학교중에는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는 곳도 많습니다. '유학가는 대한민국'에서 '유학오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설립이나 외국대학 유치 등 대학과 관련된 규제를 혁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년도 342조 예산 가운데 교과부 예산이 국방예산의 두 배에 육박하는 57조가 넘고 있는데 (국방비 34조) 예산 집행에 있어 이원화 돼있는 현행 구조는 적지않은 패해를 낳고 있다고 봅니다. 무료급식과 관련한 사안만으로 서울시장과 서울시 교육감이 대립하여 결국 서울시장 선거를 다시 하는 상황까지 번졌던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지사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일찍이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와 도 교육감 후보의 런닝메이트 제도를 주장해 왔습니다. 지방자치의 중요한 내용 중 하나는 주민에 대한 각종 행정 및 복지서비스는 물론 교육, 특히 초등교육 서비스를 일원화 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상당수 선진 국가들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가 일원화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추천 정당이 달라서 벌어지는 갈등이 적지 않습니다. 그 피해자는 주민입니다. 그런 피해를 없애고 지방자치의 완결성과 일관성을 위해서도 도지사와 교육감 후보의 일원화,즉 런닝 메이트 제도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수출 강국으로 부상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도 종합상사 수 십개 몫을 거뜬히 해내고 있는 720만 해외 무보수 동포 홍보요원들이라 할 것 입니다. 이 가운데 240만명이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한 유권자 입니다. 각 지역 해외동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 2세 교육 입니다. 해외동포 2세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이 대폭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만.



720만 해외동포들은 대한민국 성장과 민주화는 물론 국제화,세계화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196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처럼 직접 돈을 벌어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초를 놓으시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 세계 각지를 누비고 계십니다. 해외동포는 외국에 사시는 한국인입니다. 절대로 외국인이 아닙니다. 특히, 상당수 해외 교민들이 대한민국의 참정권을 갖게된 만큼 한국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해외교포 2세교육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정부,특히 교육관련 부서가 내국민 교육과 동등한 수준의 관심과 지원대책을 시급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이나 한국문화 교육은 물론 국내 중.고등학교 및 대학과 연계하여 해외교포 2세 교육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대책을 조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여권의 가장 강력한 대선 주자인 김 지사께서 가장 존경할 만한, 혹은 차기 대선에서 맞붙었으면 하는 야권 정치인이 있다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우리 야당에는 훌륭한 인품이나 경력을 가진 정치인이 많아 제가 그 분들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전임 도지사이신 손학규 전경기도지사는 인품과 덕망, 경륜을 갖춘 훌륭한 지도자입니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이자 성장엔진인 경기도를 이끄신 경험이 야당의 큰 지도자로서 대한민국을 이끄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럽과 세계 한인동포들에게 김지사님께서 전하고 싶은 인사말씀 부탁합니다.



대한민국이 이룩한 성공은 조국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에서 성원해주신 유럽을 비롯한 세계 한인동포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유럽과 세계 각지 한인동포 여러분이 각자 하시는 분야에서 더욱 큰 성공을 거두셔야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을 이룩하고,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동포 여러분이 더욱 더 큰 힘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 사랑합니다 !



<유럽 19 개국 배포, 유로저널  www.eknews.net>




  • |
  1. 김문수.jpg (File Size:5.9KB/Download:9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김성곤 ·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 file

    특별 인터뷰 | 김성곤 ·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 “달라스 총영사관 승격 위해 노력하겠다” 재외선거 참여방법이 간소화됐다. 무엇보다 ‘유권자 등록’과 ‘투표’를 위해 두 번에 걸쳐 공관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돼, 해외동포들의 선거율 제고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8일(금) 달라스를 ...

    김성곤 · 새정치민주연합 재외동포위원장
  • "복수국적 확대 기대" 조규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file

    <사진 설명: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민으로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한민국'> “재외동포 인재들의 국내 유치를 위해 복수국적 확대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나올 것입니다.” 세계한인언론의 구심체인 재외동포언론인협회(재언협)가 2015 재외동포언론인대회(4월22일-28일) 개최를 기해 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 ...

    "복수국적 확대 기대" 조규형 재외동포재단이사장
  •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민원홍보관 file

    달라스 경찰과 동포사회의 징검다리 역할 마다하지 않아 지난 10년간 달라스가 전국 범죄율이 1위여서 이를 줄이려고 달라스 경찰국은 10-70-20 운동이 펼쳐졌다. 10-70-20의 10은 모든 일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시민이고 70은 방관하는 시민, 20은 범죄 가능성이 농후한 시민을 일컫는 말로, 10%를 동원해서 70%를 끌어들여...

    달라스 경찰국 김은섭 민원홍보관
  • 달라스에서 한국 전통 문화예술 전파 앞장서는 무용가 박성신씨 file

    (달라스=뉴스넷) 김선영 기자 =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달라스 한인타운에서 요즘 한국 전통문화의 열기가 일고 있다. (사)한국국악협회 미 중남부지부 창단 축하를 위해 27일(금) 열리는 국악축제가 그 열기의 중심에 있고, 바로 이 열기를 주도하는 인물이 박성신씨다. 이번 행사는 중요문화재로 지칭될 정...

    달라스에서 한국 전통 문화예술 전파 앞장서는 무용가 박성신씨
  • [인터뷰 : 정외영 KOTRA 알마티무역관장] file

    “위기는 기회의 다른 이름…., 현지진출기업들을 위한 활동 늘릴 터” 루블화 폭락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인해 현지 진출 기업이나 교민들은 그 어느 해보다도 불안한 마음으로 연말 연시를 보냈다. 어느듯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되었지만 아직도 그러한 위험 요인들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

    [인터뷰 : 정외영 KOTRA 알마티무역관장]
  • “총영사관 승격을 기념하고 교민화합을 위한 중앙아시아 클래식 ... file

    [신년 특별 시리즈 '한인단체장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새해 설계' - 1 : 조성관 한인회장 ] “총영사관 승격을 기념하고 교민화합을 위한 중앙아시아 클래식 음악회 개최할 터” 한인신문문제, 소위원회 구성과 공청회 통해 교민의견 수렴해서 결정 을미년 새해를 맞아 본지에서는 카자흐스탄 한인단체장들과 오피니언 리더...

    “총영사관 승격을 기념하고 교민화합을 위한 중앙아시아 클래식 음악회 개최할 터”
  • 한.뉴 무역동반자로 중요한 파트너쉽 유지하게 될 것 file

    김해용 신임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가 지난 12월 3일 뉴질랜드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특명전권 대사로서 본격적인 외교활동에 들어갔다. 김 신임 대사는 본보 굿데이 신문과 가진 대사관 청사 인터뷰를 통해, "한.뉴 양국은 이제 FTA 체결국가로 외교적, 무역적 동반자로 국제무대에서 서로에게 중대...

    한.뉴 무역동반자로 중요한 파트너쉽 유지하게 될 것
  • 황무지에 자연재배 꾸지뽕 농원을 일구다

    황무지에 자연재배 꾸지뽕 농원을 일구다 전라남도 보성군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낙원으로 예로부터 산, 바다, 호수가 잘 어우러진 '3경 3향(의향, 예향, 다향)'의 고장이다. 최근 보성 녹차 밭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 서편제로 유명해 진 곳이기도 하다. 율포에서 득량만 해안 도로를 따라 4분 정도 달리면 바다 맞은 ...

    황무지에 자연재배 꾸지뽕 농원을 일구다
  • 전남 보성군수 인터뷰

    군민 행복 시대를 기약하는 전남 보성 이용부 군수와 함께 보성의 녹차 향을 느껴본다 예로부터 의향 (義鄕)·예향 (禮鄕)·다향 (茶鄕) 등 3보향 (三寶鄕)으로 불려온 전라남도 보성은 전국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녹차 최대 생산지로 우리 국민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인구는 갈수록 감소해 벌교읍까지 모두 ...

    전남 보성군수 인터뷰
  • “천상의 악기 '생황’ 연주자” 김효영 file

    국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시점에 김효영씨는 한국인에게 조차 생소한 생황이란 악기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알리고 있다. 얼마 전 서울정원에서 열렸던 한가위축제 전야제 행사 때 독특한 모양과 신비로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생황’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서양의 클래식 악기와도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 낸다...

    “천상의 악기 '생황’ 연주자” 김효영
  • 재미화가 유수자 씨, "예술은 흐르는 물과 같이" file

    청명한 색감과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붓 터치, 움직이는 입체화 같은 느낌들이 마치 현대적 인상파라는 수식어가 떠오르게 한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재미작가 유수자(바르바라 한) 화백이 개인전을 위해 파리를 찾았다. 유 작가는 과거 언론사 사진기자 출신답게 주변의 사물을 재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있다. 젊은 ...

    재미화가 유수자 씨, "예술은 흐르는 물과 같이"
  • [인터뷰 : 김종일 신임 알마티한국교육원장] file

    “한국어교육의 내실화에 중점 두겠다” 92년, 카자흐스탄 교육부차관 초청으로 첫 방문 카자흐스탄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 마지막 인생의 의미를 이곳에서 찾고 싶어 이 땅에 한국교육원이 진출한 지 24년이 된 올해, 새로 부임한 김종일 알마티한국교육원장은 지금이야 말로 한국어 교육의 양적 성장보다 질적인 발전을 ...

    [인터뷰 : 김종일 신임 알마티한국교육원장]
  • [인터뷰]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file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인터뷰]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재외동포언론인협회(이하재언협)가 지난 달 22일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5대회장을 선출했다. 재언협은 재외동포언론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단체로 지난 4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13회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인터뷰] 재외동포언론인 협회 김훈 신임 회장
  • 21세기 세계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 DGIST 신성철 총장으로부...

    21세기 세계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 DGIST 신성철 총장으로부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새로운 교육 철학을 듣는다 신성철 총장님에 대한 인터뷰 내용의 용량이 너무 커서 기사를 올리기가 어렵습니다. 내용중에 유로저널이라는 말이 있는 데 그 부분만 수정해 회원사들이 알아서 회원사 인터뷰로 게재해 주었으면 합니다...

  • [사람, 사람들] 태권도 68년 외길인생, 이준구 그랜드 마스터 file

    이준구 선생 “태권도 철학은 현실을 살아가는 데 나침반과 같아…” -7번째로 방문한 카자흐스탄,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감탄 - 지난 1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 ‘인테르팍스’ 통신사 기자회견장. 우리에게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무하마드 알리에게 일명 '액큐 펀치'라고 불리는 주먹 쓰는 법을, 무술인이자 영화배우인 이...

    [사람, 사람들] 태권도 68년 외길인생, 이준구 그랜드 마스터
  • 이종국 회장 조선일보 인터뷰 file

    2014 재외동포언론인대회 이종국회장 조선일보 인터뷰 입니다

  • 박현 선생 회고 글 file

    겸손과 성실로 걸어온 고독한 길 - 박현 선생을 추억하며 - 우리는 누구나 자기만의 운명을 안고 태어나 제각기 자기만의 길을 간다. 그 길이 험난하든 평탄하든, 높은 낮든, 혹은 밝든 어둡든 어느 누구도 대신해서 걸어주지 못한다. 감히 이 세상에 어느 누가 남의 운명 길을 대신 걸어줄 수 있으랴! 그래서 세상에는 살...

    박현 선생 회고 글
  • 우리의 영원한 친구, 윤항기 가수와 함께

    우리의 영원한 친구, 윤항기 가수와 함께 흰눈이 내리는 남산자락에서 행복한 취재 시간을 가지다 70년대 통기타 시절부터 우리 한국 가요사에 주축이 되어온 윤항기,송창식,서유석,이장희,어니온스,김정호 등등 셀 수 없는 많은 가수들은 지금도 그 시절을 살아온 이들은 물론이고 현재의 젊은 세대들까지 그들을 기억하게 ...

    우리의 영원한 친구, 윤항기 가수와 함께
  • 손차룡 화백, 옹플뢰르의 백조가 되어 날아 오르다 file

    파리에서 서쪽으로 190Km 떨어진 칼바도스 주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뢰르. 지금은 작고 조용한 항구지만 한 때는 프랑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도시다. 15세기 백년전쟁 때는 요새화된 전쟁의 전초기지로, 그 후엔 신대륙을 찾아나서는 탐험가들의 전진기지였다. 지금은 그 모든 영화를 뒤로 한 채 한가로이 요트...

    손차룡 화백, 옹플뢰르의 백조가 되어 날아 오르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 file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 ◆1951년 경북 영천 출생 영천 초, 경북 중,고등학교 졸업 ◆1970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영학과 입학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제적 후 산업현장에 투신하여 시민·노동운동 전개 ◆1978년 전국금속연맹 도루코노조위원장 선출 ◆1985년 전태일기념사...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서 대한민국에서  예측 가능한 정치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