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미 전역 폭죽잔치 요란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7월 4일은 불꽃놀이의 날.
240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 대륙 전역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늘을 수놓았다. 4일 맨해튼 이스트 리버에서 미국 최대의 폭죽(爆竹) 잔치가 펼쳐진 것을 비롯, 수많은 폭죽들이 곳곳에서 터졌다.
메이시스가 주관하는 맨해튼의 불꽃놀이는 4개의 ‘바지 선’에서 30여분간 쉴 새 없이 쏘아대는 환상적인 폭죽의 향연(饗宴)으로 현장의 사람들은 물론, NBC-TV의 생중계로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할 수 있었다.
이 불꽃놀이를 지켜보기 위해 롱아일랜드 시티 헌터스 포인트를 비롯한 관람 명당터엔 오전부터 많은 이들이 모여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기다리는 수고를 감내(堪耐) 했다. 이날 오전부터 크고 작은 타운마다 축하 페스티벌이 펼쳐지고 임시 장터가 마련되는 등 하루종일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롱아일랜드시티에 사는 루이스 핀토는 “불꽃놀이는 직접 보는 것이 제일이다. 여러 시간 기다리는게 힘들지만 충분히 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 빈발하는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뉴욕 경찰국은 아닐 맨해튼의 불꽃놀이 행사에만 5천명을 투입했다.
또한 경찰견 30마리가 현장에서 활동하고 해상경찰도 바지선 인근에서 경계를 하는 모습이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아무런 위험을 느끼지 않았다고 만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크 더킨은 “뉴욕의 치안은 믿을만하다. 어디를 둘러봐도 경찰관이 보이는게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워싱턴 DC=뉴스로 윌리엄 문 기자 newsroh@gmail.com
연방수도 워싱턴 DC에서도 포토맥 강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많은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뉴욕=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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