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의지 재표명
재외동포 무역인에 스마트시티 소개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한 고양시 최성 시장은 고양시에 이번 대회를 유치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명하고 내년 봄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 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OKTA)주최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일차인, 지난 5일 오후 7시 고양시 최성 시장이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와 고양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이번 대회를 유치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여의치 않는 사정으로 아쉽게 무산됐다며"고 말하고 "내년 4월 고양시 꽃박람회 기간 중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고양시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총 5조원 상당의 투자가 이루어질 통일한국형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가 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1위, 시민참여자치 1위, SNS를 통한 시민소통 1위, 그리고 부채제로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1,449천 제곱미터 규모로 고양 청년 스마트 타운을 추진하고 있으며 호수공원 인근에 IoT(사물인터넷) 시범사업 서비스 실증단지도 구축 중이다.
고양시는 이미 추진 중인 K-컬처밸리(한류월드),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와 함께 향후 계획 중인 고양일산테크노밸리 프로젝트를 완성 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통일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 시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성 시장은 스마트 시티 전략 수립을 위해 미국과 유럽의 스마트 시티 등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했으며 지난 9월 20~22일에는 아시아 최초로 스마트 시티 국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최성 시장은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초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총 5조 상당의 투자와 20만여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에는 개발유보지역에 평화통일 경제특구(JDS 지구, 850만 평 규모)실리콘 밸리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최성 고양시장이 입법 청원한 평화통일경제특구 관련 법안이 김현미 의원을 대표로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등 국회의원 17명에 의해 4일 발의됐다.
최성 시장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해외 한인무역인들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여 왔으며, 현재 킨텍스에 OKTA의 재외동포 차세대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입주 시켰으며 이번 대회에 차세대 글로벌 청년창업 프로그램을 지원 했고, 향후 OKTA 본부의 유치도 추진 중이다.
표영태 기자
재외동포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