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 대상 한국문화원에서 다채로운 행사 열어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다채로운 한국문화행사가 열렸다.
지난 6일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에서 K-POP과 한글, 태권도, 전통 민속놀이, 한식 시식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한국사람처럼!(Coreanizate!)’ 행사가 열려 1200명의 방문객을 참가하는 성황(盛況)을 이뤘다.
‘한류친구’가 주최하고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과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가 후원한 이 행사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해외 한류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한류 커뮤니티의 자발적 성장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한류친구(Hallyuchingu)는 K-POP, 한글, 한식 등 전반적인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팬모임으로 2012년 3월에 결성되어 공개모집을 통한 회원들이 1년간 문화원 행사참여 및 블로그를 통해 자발적으로 한국문화 홍보를 하고 있다. 기존 회원들이 매년초 다음 기수를 선발하며, 현재 한류친구 3기 18명이 활동중이다.
‘한국사람처럼!(Coreanizate!)은 K-POP 댄스&노래 쇼케이스를 비롯하여, 한글 세미나, 한식 소개, 한글이름 써주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호신술 및 태권도 교습 등 다양한 코너를 시간대별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매운 컵라면 빨리 먹기 대회‘는 32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에 맵고 뜨거운 국물까지 먹는 참가자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많은 관객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기획 총괄을 담당했던 막달레나 산티아고(M. Santiago)는 “한류친구 결성 이후 자체적으로 처음 행사를 기획했는데, 많은 한류 팬 및 일반인들이 참가해주어 기쁘다. 일반 대학교, 고등학교, 아카데미, 일반 레스토랑 등 많은 곳에 홍보물을 배포(配布)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아내가 한국 드라마 열성팬이라는 기도 에레로(Guido Herrero)씨는 “사실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마침 한국 문화 행사가 있다고 해서 아내랑 같이 왔는데, 한국의 음식, 한글, 역사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나오던 음식 중 궁금한게 있었는데 그게 ‘불고기’라는걸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친구’는 행사 전부터 ‘불우이웃 돕기 프로젝트’로 방문객 대상 식료품 모으기 행사로 약 200인분의 쌀과 파스타 면이 모았으며 조만간 불우이웃 대상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는 민간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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