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리트(Purfleet)사가 지난주 토요일(22일) 진행한 경매에서 1천400만 달러에 매각된 엘리자베스 베이(Elizabeth Bay) 소재의 호화 주택. 그 동안 수차례 매매시장에 나왔다가 지난 주말 경매에서 거래가 성사됐다.
지난 주 경매에서, 매각 전 유명 연예인들 임대 거주
지난 주말(22일) 경매에서 퍼플리트(Purfleet)사가 매각을 진행한 엘리자베스 베이(Elizabeth Bay) 소재 호화 주택이 이날 경매 최고가인 1천4백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이 호화주택은 여러 차례 매매시장에 등장했지만 구매자를 찾지 못하다가 지난 주말 경매에서 애초 제시됐던 가격보다 더 높은 매매가에 낙찰됐다고 지난 주 토요일(22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부동산 섹션 ‘도메인’이 보도했다.
영화제작자인 데보라 발더스톤(Deborah Balderstone)과 그의 남편인 투자 매니저 존 발더스톤(John Balderstone)이 소유했던 빅토리아풍의 이 호화 저택은 그동안 이 지역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에게 임대돼 왔다. 지난 2011년 할리우드 영화배우 토비 맥과이어(Tobey Maguire)도 영화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촬영 차 이 지역에 머물 당시 이 저택을 임대했다.
이 호화 저택은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 항구 앞에 위치한, 몇 채 남아있지 않은 저택 중 하나다. 부동산 중개인에 따르면 이 주택 매입자는 거주를 목적으로 이 저택을 매입했다.
이 호화 저택에 대한 정확한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중개사인 리처드슨 앤 렌치(Richardson & Wrench)의 제이슨 보탬(Jason Boon)과 경매회사인 소더비즈(Sotheby's)의 릭 놀라스코(Rick Nolasco)가 제시했던 1천4백만 달러에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발더스톤스 부부는 지난 2003년 빌야드 애비뉴(Billyard Avenue)에 위치한 이 호화주택을 사업가 배리 웨인(Barry Wain)씨로부터 680만 달러에 구입했다. 이후 건축가 윌리엄 스마트(William Smart)씨가 개조를 맡았고, 정원 조경은 윌 당가(Will Dangar)가 조성했다.
2012년 당시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 주택이 판매가는 1천250만 달러였다. 3층짜리 저택에는 영화감상실, 서재, 손님을 위한 개별 공간, 수영장, 와프(warf)로 가는 도로가 갖춰져 있다.
지난 주말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이 저택은 지난 2002년 2천70만 달러에 매매된 ‘스페인어 미션 맨션 부메랑’(The Spanish Mission mansion Boomerang)을 포함, 오래 전부터 시드니 지역에서 가장 고가의 주택 중 하나로 평가받아 왔다.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매매된 주택은 사업가 테오 오니스포로우(Theo Onisforou)씨가 2007년 매각한 80년대 스타일의 주택으로 매매가는 2천350만 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