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를 맞은 캔버라 ‘National Multicultural festival 2017’에서 캔버라 한인회는 음식스톨을 마련하고 한국 현지인들에게 한국음식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캔버라 한인회 스톨을 찾은 우경하 주호주 한국대사(왼쪽에서 네 번째)가 박경하 한인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천주 전 한인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동포 봉사자들과 만나고 있다.
‘The National Multicultural Festival’서 한국음식 선보여
캔버라 한인회(회장 박경하)는 지난 주말 3일간(2월17-19일) 이어진 캔버라 최대 다문화 축제에 참가해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ACT 정부의 다문화부가 마련하는 이 축제는 캔버라의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각각의 문화를 수용,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올해로 21년째인 이 이벤트는 캔버라 최대 축제로 발전했다.
매년 이 축제에 참여해 온 캔버라 한인회는 올해에도 한국음식 소개 스톨을 마련, 전통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캔버라 거주 한인 동포들의 음식 판매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섰으며, 호주에서도 확산되는 ‘한류’를 입증하듯 한인회 스톨을 찾는 이들이 늘어 준비한 음식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는 캔버라 한인회와 ‘킴와’(KIMWA. 세계국제결혼여성캔버라)가 스톨을 마련하고 전통음식을 소개했다.
축제 기간에는 캔버라 주재 한국대사관의 우경하 대사가 캔버라 한인회 및 ‘킴와’의 스톨을 찾아 동포들과 함께 했으며, ACT 준주 의회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슬기 의원(Elizabeth Lee. 자유당)도 한인회 스톨에서 한인 동포 및 현지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