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통관시스템 전산화 담당자 10명에 연수실시
韓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 중심으로 세관현대화 관련 교육 진행
관세청이 행정한류 확산을 위해 중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세관현대화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은 15일부터 19일까지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관세 당국자 10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이 행정한류 해외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개도국 대상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초청된 양국 관세 당국자들은 각국의 통관시스템 전산화 담당자로,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이란 ▲대상국의 관세법규 ▲관세행정절차 ▲통관시스템 등 관세업무 전반에 대한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으로, 관세청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의 전자통관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 중 3∼4개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을 비롯해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예정돼 있는데, 이중 코스타리카 관세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한편,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3월 수출 누계 40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