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칼럼] 크레딧, 대출회사, 모게지 상품등 알아볼 것 많아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집을 산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재정적인 결단일 수 있다. 더구나 사고자 하는 집이 첫 주택일 경우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완벽한 집을 찾는데 주안점을 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대출금을 갚아 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당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모게지 론 신청시 저지르기 쉬운 실수와 유의할 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대출 받기전 크레딧을 조사하라.
대출 회사가 크레딧 리포트를 체킹하기 전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시간을 갖고 미리 그것을 수정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주요 세개의 크레딧 리포트 에이전시로부터 매년 무료 크레딧 리포트를 신청 받아 볼수 있다. 리포트 신청은 annualcredit report.com 에서 할 수 있다.
둘째, 적절한 대출회사를 찾는다.
먼저 친구들이나 친척들에게 그들의 모게지 대출회사들에 관해서 물어본다. 그들이 서비스와 론에 대해서 만족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적어도 세곳의 대출회사와 직접 대화해 보고 이자율과 포인트, 론 비용에 대해서 똑 같은 질문들을 해본다.
그런 다음 그들의 답변과 인격들을 비교해보고 그 회사가 좋은지 혹은 신뢰가 가는지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
셋째, 모게지를 알아보기 전에 집을 먼저 찾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먼저 모게지 사전 승인을 얻고 난 다음에 모게지로 살 수 있는 집을 찾는 것이 순서이다. 일부 부동산 업자들은 대출 사전 승인장을 보여주기 전에는 집을 보여 주지도 않을 것이다.
더우기 사전 승인을 받는다는 것은 대출회사가 필요한 서류를 검토해서 특정한 금액을 대출해주겠다고 승인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대출 가능 금액과 당장 지불할 수 있는 다운페이먼트를 결부시키면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는지 알수 있을 것이다.
넷째, 너무 많은 돈을 빌리거나 너무 작은 돈을 빌리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어 35만불의 론을 승인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35만불 전액을 대출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승인 금액은 단지 대출 상한액수일 뿐이다.
대출회사는 최대한 가능 액수를 대출해주기 원하고 부동산 중개인은 가능한 가장 비싼 집을 팔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얼마짜리 주택을 구입할 것인지 그리고 매달 월부금을 얼마만큼 지불할 수 있는 지 본인이 먼저 심사 숙고해서 결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집을 찾을때에는 본인이 현실적 인 상한선을 정해두고 부동산 중개인에게 얼마 정도 가격의 집을 찾는다고 이야기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중개인이 소개시켜 주는 주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중개인을 찾을 수 있다.
다섯째, 예고없이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는 상황을 고려한다.
토네이도, 홍수, 쓰나미, 지진, 산불과 같은 자연 재앙들을 경고없이 맞을수 있고 질병, 부상, 일시해고 그리고 다른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수 있다. 그러므로 페이첵없이 얼마나 오랫동안 본인과 가족들이 버틸 수 있는 가 먼저 질문해 보아야 한다.
저축, 증권, 채권, 양도성 예금증서 등 얼마나 많은 여유 자금을 가지고 있는가? 재정 전문가들은 페이첵이 갑자기 중단되거나 의료비 등 다른 급한 상황을 대비해서 적어도 3개월동안 본인과 가족이 사용할 돈을 비축해놓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여섯째, 대출받은 론 금액에 대해서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전통적인 30년 상환 고정금리 론은 매달 페이먼트가 30년동안 똑 같을 것이다. 또한 15년, 20년, 40년짜리 고정금리 론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변동금리 모기지론은 낮은 이자율로 시작해 일정 기간 후에는 상당 수준으로 조정된다.
사고자 하는 집을 이것 저것 철저히 살펴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기지론도 마찬가지로 상세하게 조사해 본인에게 적절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택을 소유한다는 것은 단순히 모기지만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여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렌트를 계속해 왔다면 렌트비만 주로 신경써 왔을 것이다. 그러나 집을 소유하게 되면 주택 유지, 보수, 수리에 대한 책임과 주민회비, 주택세 납부등 여러가지 비용이 집 열쇠를 받는 순간부터 따르게 된다. 따라서 사전에 얼마의 경비가 추가로 필요한 지 계산을 해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