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재해 연방프로그램, 중앙플로리다까지 적용
▲ 브라워드 카운티내 한 주택이 지붕 전체에 타프를 씌운 모습. 허리케인 어마로 지붕 누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블루 타프 프로그램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 코리아위클리 |
중앙플로리다지역 연방하원의원 스테파니 머피에 따르면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달 27일부터 에지워터 선상의 오렌지 카운티 도서관과 캐셀베리시 소재 세미놀 카운티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블루 타프 프로그램은 허리케인 이후 일주일 동안은 플로리다주 해안 지방과 남부 지역에서 실시됐다. 그러나 올랜도 지역 정치인들의 요구로 연방정부가 뒤늦게야 이곳 신청 장소를 열게 되었다.
연방 긴급 재난 관리 기관(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과 미 공병대가 파트너십을 이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로 하여금 지정 장소에서 직접 신청하도록 요구한다.
신청 후 검사관은 해당 주택을 방문해 지붕을 재고, 이후 며칠 내로 타프 씌우기 작업이 이뤄진다.
정부가 제공하는 파란색 타프는 대부분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플라스틱막 보다 두꺼워 적어도 한달간은 지붕 누수를 방지한다.
타프 프로그램은 주택 보험이 요구하는 디덕터블(본인 부담금)을 마련하기 어려워 빠른 시일 내에 지붕을 수리할 수 없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