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원 이중국적 파동의 불똥이 이번에는 상원의장에게 튀었다.
자유당의 스티븐 패리 연방상원의장이 영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영국 당국으로부터 통보 받은 직후 상원의장직과 상원의원 직 모두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패리 상원의원장은 “부친이 영국국적을 보유했던 관계로 본인에게도 영국 국적이 부여돼 있음을 확인 받았고 이에 상원의장과 상원의원 직에서 사퇴하며, 급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상원에서의 사퇴 연설 등의 절차를 갖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까지 상원의장 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늘 협조해준 동료 상원의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상원의원 직은 자유당 내에서 인계하게 됨에 따라 상원의회 의석 수는 변동이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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