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는 호주 대표팀이 금주 월요일(6일)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San Pedro Sula)에 도착, 훈련을 하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은 15일(수) 시드니 올림픽파크 메인 경기장서
아시아와 북중미 국가에 단 한 장 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가 11월 A매치 기간을 기해 펼쳐진다.
호주는 내일(11일, 토) 아침 8시30분(호주 동부시간) 온두라스 서북부 도시 산페드로술라(San Pedro Sula) 경기장에서 PO 1차전을 갖는다. 22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한 안지 포스테코글로우(Ange Postecoglou) 감독은 금주 월요일(6일) 1차로 16명의 선수와 함께 산페드로술라에 입성,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지난 주 금요일(3일) 호주 A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사커루(Socceroos)의 핵심 팀 카힐(Tim Cahill. Melbourne City FC 소속) 선수도 합류했으며, 아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신예 트렌트 세인스버리(Trent Sainsbury)와 밀로스 데게넥(Milos Degenek)가 새로이 발탁돼 기대감을 갖게 한다.
팀 카힐(Tim Cahill)을 비롯해 마크 밀리건(Mark Milligan), 로비 크루즈(Robbie Kruse)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이 불확실한 가운데 새로 발탁된 신예 트렌트 세인스버리(Trent Sainsbury. 사진)와 밀로스 데게넥(Milos Degenek)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는 이번 1차전을 승리로 장식, 대륙간 플레이오프을 유리하게 이끌어간다는 계획이지만 카힐을 비롯해 마크 밀리건(Mark Milligan), 로비 크루즈(Robbie Kruse)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한 상태로, 이번 1차전은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에서의 1차전에 이어 호주는 다음 주 수요일(15일) 저녁 8시(호주 동부시간), 시드니 올림픽파크 주 경기장인 ANZ 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2차전을 갖는다.
이 두 경기 결과를 합산, 승리하는 국가가 두 대륙간 남아 있는 러시아행 최종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