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우기철을 맞이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캐나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BC주의 여러 곳에 폭우와 폭설 경보를 발령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코쿠틀람과 메이플릿지에서 웨스트밴쿠버와 노스밴쿠버가 경보지역으로 폭우가 장시간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폭우는 열대성 습기층이 오랜 기간 남부 해안에 비를 뿌릴 예정으로 23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 북부와 프레이저 밸리 북부 등에 150mm 강우량이 예측된다.
비구름떼는 목요일 이후 점차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비구름이 지나는 일부 저지대는 홍수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기철 도로 상황에 대해서도 꼼꼼히 챙겨하는데 이를 위해 관련 주정부 사이트( www.drivebc.ca.)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