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인상에 관해 가격위원회는 이달 9일에 회의를 열어 조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 조사단은 14일 동안 휘발유 가격 조사를 실시하여 보고하기로 했으며 조사하는 동안 휘발유 가격을 인상시키지 않기로 정부 및 석유수입업체들이 합의하였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휘발유 비축량이 없다는 이유로 일부 주유소는 가격을 110-150투그릭 인상하였다.
휘발유 가격 조사 결과가 나왔으며 휘발유 가격을 인상시키지 않도록 총리와 부총리는 “이달 25일에 국제통화기금 대표들을 면담할 때 세금 인상 문제를 다시 논의할 방침이니 휘발유 가격을 올리지 말고 대기”하라고 지시한 것을 일부 언론에서 말하고 있다.
-가격위원회 분쟁 발생, 수입업체들 회의 중에 중단-
가격위원회 회의가 어제(1.18) 소집된 가운데 안건에 대해 고위 지도층은 “일반 휘발유 가격은 인상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으며 A98 등 고급 휘발유 가격만 인상할 계획이며 이 고급 휘발유는 일반 소비자 중 1%가 사용하기 때문에 경제적 타격은 없을 것이다. 경유 가격 인상에 관한 문제는 가격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하자 휘발유 수입업체들 측에서 “조사단 결과를 무시하고 고위 지도층이 정치적 판단으로 상기 결정을 내렸다”고 반박하였다. 따라서 수입업체들 대표들이 회의 중에 중단하고 나갔다.
-조사단 결과에 의하면 리터당 204-389투그릭 손해를 입을 것으로 나타나-
가격위원회에서 구성된 휘발유 가격 조사단 결과에 의하면 휘발유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러시아 휘발유 수입 가격이 2018년 1월에 톤당 A80 휘발유 638, A92 휘발유 668, 경유 631달러이다. 이 수입가격을 소매판매가격으로 계산하면 A80-1,156, A92-1,243, 경유 1,289 투그릭이며 이 가격에 특별세, 관세, 부가세, 휘발유세 등 4가지의 세금이 부과될 경우 최종적 가격은 A80-1,508, A92-1,634, 경유 1,750투그릭이 된다.
2.러시아 휘발유 수입가격은 2018년 2월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세계 휘발유 시장 시세가 인상된 것과 관련해 현 가격보다 톤당 24-43달러 증가될 예정이다.
3.휘발유 수입업체들 현 가격은 리터당 153-303투그릭의 손액을 보고 있는 가운데 이에 수입 가격이 리터당 51-103투그릭을 추가해서 계산할 경우 총 204-389투그릭의 적자를 보게 된다.
[medee.mn 2018.1.19.]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 박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