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어제 최초로 생체 공여자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을 실시했다. 이는 3년 동안 B, C, D 형 간염과 간경화, 간암으로 시달렸던 42세 남성에게 20세 조카의 간을 이식하는 수술이었다. 이 수술에 대해J.Chinburen 국립암센터 원장은 “우리는 이 수술을 7년 동안 준비했다. 우리 수술 팀은 연수를 잘 받은 결과, 한국 삼성병원과 공동으로 몽골에서 최초로 간이식수술을 하는데 성공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수술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의료진 연수가 제일 중요했고, 그 다음으로는 병원 장비와 수술실의 준비였다. 최근 몽골에서”Eleg negt mongolchuud(같은 간을 가진 민족, 같은 민족)“ 기금이 설립되었으며, 이로 인해 간이식수술을 국내에서 실행하자는 사회적 운동이 일어났다. 이와 관련해서 몽골 정부는 국립암센터 병원의 확장 건축 사업을 지원했고, 울란바타르 시청은 10억 투그릭 상당의 최신 장비를 구입해 주었다. 이 수술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 수술이었으며, 첫 단계는 생체 공여자의 수술, 두 번째 단계는 환자에게 간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수술 팀은 40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환자는 몽골 국내에서 수술 받았기 때문에 정신적·경제적으로 부담을 덜 받을 것 같다. 지금 공여자와 환자의 몸 상태는 모두 정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Undesnii shuudan 1, 4면, 2018.1.29.)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