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시의 BMW 딜러점 직원들이 1위안짜리 지폐를 세고 있다.
중국의 한 여성이 100만 위안에 이르는 BMW 승용차를 사면서 10만 위안을 1위안짜리 지폐로 결제해 직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BMW 딜러점에서 최근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음식 소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중국인 여성은 BMW 730Li를 100만 위안을 주고 샀다. 이 가운데 10만 위안은 꾸깃꾸깃한 1위안짜리 지폐로 결제했으며 나머지 90만 위안은 카드로 긁었다. 이 때문에 딜러점 직원 20명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꼬박 6시간동안 쉬지 않고 지폐를 손으로 세면서 금액을 확인해야 했다. 중국에서는 1위안짜리가 지폐 중 가장 적은 단위다.
중국 정저우시의 BMW 딜러점에서 한 고객이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내놓은 1위안짜리 지폐 다발의 모습이다.
이 여성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딜러점 관계자는 “미디어에서 일부 사람들이 소액 화폐로 자동차 대금을 결제한다는 기사는 봤지만 내가 직접 이런 일을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