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시 급등으로 홍콩 부동산시장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중국투자자들은 증시급등으로 얻은 수입으로 홍콩 호화주택 구입에 재투자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홍콩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투자자는 낮은 주가에서 매입한 주식을 높은 주가에서 매도하고 있다. 홍콩증시가 최근 급등하면서 항셍지수(HSI)는 7년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홍콩부동사가격은 이미 2008년보다 2배 넘게 상승했고 부동산 중개업자는 홍콩정부가 부동산 열기를 식히려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홍콩 호화주택은 여전히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중원부동산중개회사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홍콩 신규주택판매액은 작년에 기록한 1,780억 홍콩달러를 넘어 2,400억 홍콩달러(3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가격 상승은 민중의 불만을 낳을 것이고 홍콩 집값은 이미 현지주민들이 구매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 버렸다. 이에 현지주민들은 정부에 새로운 부동산정책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홍콩정부는 이전에 내놓은 정책조치로 부동산 투기행위를 억제하고자 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조치는 기본적으로 홍콩의 중산층 구매자에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분석했다.
연초에 홍콩 호화주택은 5%대의 가격상승이 었었다. 하지만 이는 올해 5% 하락할 것이라는 업계 예측과 너무도 다른 결과이다.
중산부동산중개의 연구원 Wong Leung Sing은 여유자금 투자처를 찾고 있던 홍콩부자들이 한꺼번에 호화주택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중국구매자의 홍콩부동산 투자열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홍콩부동산시장에 보다더 큰 리스크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하고 중국투자자의 비율도 과거수준에 비해 한참 떨어진다.
Thomas Lam에 의하면 최고 10%의 홍콩 호화주택 구매자는 중국 본토인으로 그들은 한때 홍콩호화주택 판매의 30%-40%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