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집세가 지난 15년 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2017년부터 멈췄다. (2017년 1% 상승) 국가가 취한 집세 규제 조치 때문이라고 '파리 지역 주택 임대료 관측소'(OLAP)가 5월 25일 연례 앙케트 결과에서 밝혔다.
2017년에 파리의 아파트 임대료는 1m2에 평균 25유로였다. 2016년에는 24,50유로였다. 1%의 증가는 2014년부터 관측되기 시작한 임대료의 증가 속도 둔화, 임대 시장의 긴장 완화를 의미한다.
이것은 2012년부터 매년 여름에 취해지는 재임대 시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는 연례 시행령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알뤼르(Alur) 법에 따른 임대료 규제가 2015년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데도 영향이 있다.
수도권 중심지에는 집세가 0.9% 증가했고, 그 밖의 지역에는 0.4% 감소했다. 4년 연속 감소였다. 파리 지역 전체의 재임대시의 임대료 인상 평균은 2016년과 같이 작년에 0.6%였고, 1m2당 평균 임대료는 19.70유로였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