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박항서호가 한국의 2019 UAE 아시안컵 첫 상대인 필리핀을 4-2로 제압하며 현재 세계 최다 A매치 무패 기록을 계속해서 보유하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서 열린 필리핀과 비공개 평가전서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트남은 A매치 18경기 연속 무패(9승 9무) 행진을 달리며 기분 좋게 아시안컵에 돌입하게 됐고, 현재 세계 최다 A매치 무패기록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됐다.
베트남은 전반 응우옌 꽝하이와 판 반둑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도안 반하우의 결승골과 퀘 은곡하이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더해 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는 아시안컵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의 최종 모의고사였다. 베트남은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만나는데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스즈키컵 우승국의 위엄을 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역사에도 도전하는 박항서호다. 현재 베트남 대표팀은 1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최다 경기 A매치 무패 행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대표팀이 15경기 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에 0-2로 패배하며 현재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은 이제 베트남이 가지고 있다.
한편, 통산 역대 A매치 최다 무패 기록은 스페인과 브라질이 보유하고 있다. 스페인은 32승 3무, 브라질은 29승 6무의 기록으로 A매치 최다(35경기) 무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