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에 일-드-프랑스 교통 카드 앱이 장착된다.
이는 프랑스의 스타트-업 위즈웨이(Wizway)가 개발한 접촉 없는 교통 카드다.
위즈웨이는 2015년에 Gemalto, Orange, RATP와 SNCF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일-드-프랑스 지역의 교통카드 나비고(Navigo)를 스마트폰에 내장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 한국의 거대 기업 삼성과 파트너쉽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스마트폰으로 표를 구입, NFC의 ‘접촉 없는 기술’로 통과대에 인식시켜 지하철, 기차, 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이는 삼성이 처음으로 교통 분야에서 모바일 오퍼레이터인 오랑주(Orange), 부이그(Bouygues), SFR, 프리(Free), 등 모든 통신사의 스마트폰에 호환될 수 있는 기술을 처음으로 내장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 매 사용 때마다 위즈웨이가 오퍼레이터의 수입 중에서 수수료를 받게 되는 구조다.
삼성 스마트폰에 이 기술을 내장하게 함으로써 위즈웨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에서 위즈웨이는 일-드-프랑스에서 대중교통 수단을 관리하는 기관인 일-드-프랑스 모빌리테(Mobilités)를 위해 접촉 없는 교통표 기술 시험의 제1선에 있다. 스트라스부르그와 릴도 올해 제1분기에 모바일 스마트폰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스타트-업은 아이폰에도 이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 아이폰을 사용하는 프랑실리앙(파리 및 일-드-프랑스 주민)들이 그들의 모바일에 어디나 통하는 온라인 교통카드를 이용지 못한다면 시대에 뒤쳐지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