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하남시 방문단은 2일 오전 베트남 하남성 청사에서 웅엔 쑤언 동(Nguyen Xuan Dang)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11월 하남시 국제화추진협의회에서 베트남 하남성과의 우호교류를 검토하고, 하남성 투자기획국과 협의해 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 간 국제우호 교류를 추진하고자 베트남 하남성의 초청으로 신규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양 도시는이날 ▶경제·문화·사회분야의 협력과 우호 교류 증진 ▶기업과 회사의 무역 투자활동 협력 ▶상호 관심사의 발전 협력 속에 지속적인 우정을 위해 자매도시 결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또 이번 교류에서 경제교류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관내 기업의 부품소재사업과 가공 및 제조업 분야에서의 진출을 추진하며, 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마케팅 부족 등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무원, 민간단체 및 청소년 교류의 활발한 추진과 문화·예술·체육 교류, 양 도시간 우수사례 공유로 공동발전의 도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우호교류를 통해 하남성과의 다양한 교류로 저비용 대비 국제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50km에 위치한 하남성은 면적 852.2㎢로 인구 79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베트남 경제의 요충지로 천연자원과 고급인력이 풍부해 기업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한편, 방문단은 3일 하남성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