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 그리고 이용하자!' 주제로 개최, 20여개 단체 참가
‘제 2회 한인 건강 엑스포’(Korean Health Expo 2019)가 많은 의료보건 단체와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호주한인의사협회(회장 권창모), NSW간염협회, 호주한인복지회(회장 이용재)가 공동 주최한 한인 건강 엑스포는 5월 31일(금) 리드컴 둘리스클럽에서 열렸다.
'알자 그리고 이용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엑스포엔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21개 의료복지단체와 기관들이 참가해 B형 간염 정보, 간 초음파 검사, 유방암과 대장암 조기 검진 안내, 노인복지 서비스, 정신 건강 정보, 독감 예방 접종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NSW간염협회의 한인 B형 간염 프로젝트 오피서인 김지현 씨는 ‘B형 간염과 간 건강’, 호주한인의사협회 권창모 회장은 ‘대장암과 위암 예방과 조기 진단’, KHCA의 허정윤 회장은 ‘대장암 검진 키트 사용법’, NSW 다문화 도박서비스 기관에 근무하는 이세진 씨는 ‘도박 알코올 등 각종 중독과 증상’, 임상심리학자인 정준모 씨는 ‘한인 정신건강 향상’에 대한 강연을 했다.
호주한인간호협회(회장 강민영)의 회원들은 즉석에서 혈당과 혈압을 무료 측정해줬으며, 카스(CASS)그룹은 한인 장애인과 고령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의 노래 공연과 라인댄스팀의 라인댄스 시범은 행사에 활력을 제공했으며, 주최측은 설문평가, 경품 추첨, 퀴즈로 참가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고령의 많은 한인 참석자들은 강연자와 전문가들을 붙잡고 그동안 궁금했거나 필요했던 사안에 대한 질문을 쉼없이 쏟아냈다.
권창모 한인의사협회 회장은 “의료 건강 분야에서 일하는 기관과 사람들이 연합해서 한인들을 위한 행사를 열게됐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하고 실질적이고 젊은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참가자들도 영어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한인들에게 너무나 중요한 의료보건 정보가 제공되는 유익하고 내실있는 행사라고 입을 모았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