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부터 신규 고객에 적용
▲ 센트럴플로리다 지역(초록색 바탕)에 새로운 전화 지역번호 689가 더해졌다. <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스>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센트럴플로리다 지역에서 새로운 전화 지역번호가 활동에 들어갔다.
새 번호 '689'는 4일부터 기존 번호 407과 321 지역에서 새로운 전화나 전화 번호를 요청하는 고객에 적용된다. 기존 번호에 새 번호가 사용 되는 지역은 오렌지, 오시올라, 세미놀, 레이크 카운티와 볼루시아 카운티 일부이다. 현재 321 번호를 사용하고 있는 브레바드 카운티는 새 번호 사용 지역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플로리다공공서비스위원회는 지역 번호 고갈에 따라 새 지역번호를 추가하기로 결정했고, 주 조정국은 이를 승인한 바 있다.
메트로 올랜도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남부 키시미시와 북부 샌포드시를 포함한 올랜도 주변지역이 개발되면서 2010년 210만 인구가 지난해 250만명으로 늘어났다. 매년 5만명씩 늘어난 셈으로, 현재는 연 6만명씩 늘고 있다.
새 지역 번호는 16년 전에 이미 지정됐으나, 407과 321 번호 고갈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연기를 거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