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금),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은 울란바타르시 서울의 거리에 몽골올레 안내센터 열었다.
몽골올레는 제주도에 있는 제주올레길을 본따 만든 자매길이며 2017년 2개 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한국과 몽골의 걷기마니아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올레 1길은 울란바타르시 근교에 있으며 올레 2길은 테를지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몽골올레 안내센터는 몽골올레의 최신 정보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울란바타르시 관광청 바트수흐 관광청장, 주몽골 대한민국 신상균 참사관, 코이카 조행란 소장,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타르지사 박정웅 지사장, 광해관리공단 몽골사무소 연규훈 소장, 산림청 몽골사무소 성인경 단장, 사단법인 제주올레 안은주 상임이사,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과 제주도에서 몽골올레를 탐방하기 위해 풍란여행단이 참석했다.
울란바타르시 바트수흐 관광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개소식에 참석한 모든 분을 환영하며 몽골올레라는 훌륭한 길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한 제주올레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몽골올레 안내센터는 몽골올레를 알리는 역할 외에도 몽골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여행정보도 제공해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코이카 조행란 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서 제주올레를 떠올리면 누구나 가보고 싶은 곳이나 몽골올레라고 하면 아직은 생소하나 한국에는 2007년부터 제주올레길을 통해 지역상생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렇게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올레길을 2017년 개장하여 몽골생태관광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했다. 코이카는 사회적경제연대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년까지 몽골올레 생태관광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외계층의 사회적 경제 자립 기반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코이카와 함께하는 몽골올레길 사업은 기존의 도보여행에서 좀더 변화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의 안착과 동시에 여성, 저소득층, 환경기후 난민 등을 포함한 몽골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
제주올레 안은주 상임이사는 환영사에서 오늘은 몽골올레 안내센터가 문을 여는 뜻깊은 날이며 오늘 개소식에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몽골올레길 많은 사랑을 받으면 길은 사람에 받드시 보답을 하게 되어있다며 여러분들이 몽골올레길을 많이 사랑해 주시면 그 보답은 여러분들이 받게될 것이라고 했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