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한-홍콩 관계 발전의 새로운 해로”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이 오늘(5일) 오전 11시 2016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하례식에는 김광동 주홍콩총영사, 최영우 홍콩한인회장, 선은균 홍콩한인상공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하례식에 참석한 홍콩 교민사회 각계 인사들>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대통령 신년사 대독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김광동 총영사는 “작년에는 메르스 사태 등 한-홍콩관계에 고비도 있었지만 6회째를 맞이한 10월 한국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한류 역시 홍콩 전반에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평하면서 “올해부터는 워킹홀리데이 쿼터가 1천 명으로 늘어나는 등 한국-홍콩관계 발전에 다시 한번 박차를 가할 때”라고 언급했다.
<김광동 주홍콩총영사>
김 총영사는 “홍콩을 휩쓸고 있는 한류가 대중음악과 대중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음식, 뷰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교민사회 여러분들과 합심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특히 매년 10월 열리는 한국문화제가 ‘프렌치 메이(French May, 매년 5월 홍콩에서 열리는 프랑스 문화제)’처럼 홍콩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 새해 포부를 밝혔다.
<신년하례회 전경>
한편 오는 2월 13일까지인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과 관련해 김광동 총영사는 “국민으로서의 책임이자 의무인 선거에서 (홍콩에 있는 한국 교민들이) 재외국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 단체장 분들께서 많은 홍보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홍콩타임스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