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민자봉사기관 석세스가 운용하는 밴쿠버국제공항의 새 이민자 안내센터(Community Airport Newcomers Network, CANN) 모습(사진출처=밴쿠버 국제공항 홈페이지)
작년 동기대비 235명 증가
캐나다 전체로도 크게 늘어
코로나19가 시작하고 본격화 되기 전까지 캐나다의 새 영주권자들은 작년동기 대비 증가를 했고 한인 새 영주권자도 증가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가 발표한 2월까지 새 영주권자의 국적별 통계에서 한국국적자는 누계로 890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2월까지 누계로 655명이었던 것에 비해 235명이 늘어난 수치다.
캐나다 전체로 2월 누계로 5만 650명을 기록했다. 작년 2월까지는 3만 8895명이어서 올해 1만 1755명이 더 늘어났다. 1월에는 6080명이 늘어나고 2월에도 5675명이 늘어났다.
2월 누계로 영주권 주요 유입국가 순위를 보면 인도가 1만 1900명으로 1위, 중국이 5250명으로 2위, 필리핀이 3745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시리아, 프랑스, 이란, 브라질, 영국과 영국령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은 11위를 차지했다.
새 영주권자의 정차목적지를 주별로 보면 BC주는 8495명으로 새 영주권자의 16.8%를 차지했다. 온타리오주는 5만 650명으로 46.6%를, 퀘벡주는 5995명으로 11.8%를, 그리고 알버타주는 5890명으로 11.6%를 차지했다.
대도시별로 밴쿠버는 6845명으로 토론토의 1만 7950명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캐나다 2대 도시인 몬트리올은 4920명, 알버타주의 캘거리가 2720명, 에드몬튼이 2145명 순이었으며, 마니토바주의 위니펙이 1650명으로 1000명이 넘은 5대 도시에 포함됐다.
메트로밴쿠버시를 각 자치시별로 나누어보면 밴쿠버시가 339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써리가 1280명, 버나비가 635명, 리치몬드가 490명, 코퀴틀람이 265명, 노스밴쿠버가 180명, 뉴웨스트민스터가 165명, 델타가 130명, 랭리가 100명 순이었다. 메이플릿지가 55명, 포트코퀴틀람은 45명, 포트무디는 20명 등이었다.
온타리오주에서 토론토시는 1만 2680명, 오타와시는 1690명, 미시사가시는 1645명, 브램톤시은 1560명으로 주요 목적 도시가 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