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몽골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백신(COVID-19)을 구매하고 자국민에게 면역력을 부여하는 1,900만 달러 규모의 양허성 대출을 승인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도상국들의 신속하고 공정한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ADB가 2020년 12월에 시작한 90억 달러의 APVAX 아시아 태평양 백신 프로그램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아사카와 마사쓰구 ADB 행장은 "COVID-19 전염병이 몽골 경제와 건강, 생계에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 감염 위험이 큰 취약계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을 우선하여 실시해 감염병의 영향을 줄이고 전염병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몽골은 2020년 초 COVID-19의 첫 발생이 시작되자 국내 감염이 확산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처를 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국내 감염의 확산이 보건 시스템의 능력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몽골은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5.3% 줄고 노동인구의 5.4%(6만3900명)가 일자리를 잃는 등 경제가 침체했다. COVID-19로 인해, 빈곤율은 2018년의 28.4%에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몽골 의료 인구의 82%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COVID-19 전염병의 영향을 동등하게 받지 않으며 감염의 위험이 더 크다. 이 위기는 또한 성별에 따른 폭력 사례가 증가하고 가정폭력 신고와 여성 쉼터도 급격히 증가하게 했다.
APVAX 프로그램에 따라 구매한 ADB 지원 백신은 몽골 정부의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정의된 백신 접종을 우선하는 단체인 인구의 최소 30%의 면역력을 지원할 것이다. 여기에는 COVID-19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가장 큰 인구와 약 20만 명이 최전방에서 일하고 있다. 이 밖에 장애인, 만성질환자,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APVAX 프로젝트의 총 자금은 4,382만 달러이며, ADB의 양허성 950만 달러의 대출금이 포함된다. ADB의 몽골의 Pavit Ramachandran, 그리고 재무부 B.Javkhlan 장관은 ADB와 몽골 정부를 대표하여 이 차관 협정을 체결하였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이 프로젝트에 2,100만 달러를 공동 자금으로 제공하고 정부는 382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APVAX 파이낸싱은 ADB가 몽골에 대해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COVID-19 지원의 목적으로 1993년부터는 몽골 보건 분야에 7개 대출, 10개 보조금 지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제공했는데, 이는 19개 기술 지원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ADB는 또한 COVID-19 백신 접종을 위한 검사소와 역량 강화에 대한 장비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빈곤퇴치기금으로부터 500만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받고 있다.
[ikon.mn 2021.05.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