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yun-Erdene 몽골 총리는 22일 일본을 방문하여 스가 일본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가졌다.
두 총리의 회담은 2년 만이다. 우호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양측이 몽골-일본 관계의 현황, 향후 목표 및 활동, 광범위한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Oyun-Erdene 총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의 "제3의 이웃" 일본과 전략적 파트너십 및 협력을 확장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몽골 총리는 전염병 앞에서 세계를 한 가족으로 보여주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일본 정부를 축하하며, 올림픽이 전염병을 극복하고 역사에 남을 인류의 성공을 상징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유치라는 역사적 도전기에 몽골 총리가 도착해 일본에서 첫 해외 방문을 시작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L.Oyun-Erdene 총리는 일본 정부가 COVID-19 전염병 동안 몽골의 민주주의, 개혁,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 준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L.Oyun-Erdene 총리는 특히 일본 정부가 몽골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몽골-일본 정치 관계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협력 방향으로는 후식 계곡에 건설된 칭기스칸 국제공항이 경제·정보기술·관광 자유구역으로 포괄 확장하고, 울란바타르시의 혼잡 해소를 위해 울란바타르 우회 고속도로, 복드칸 철도 문제, 정보기술(IT) 분야 민간협력 강화와 기술자 양성, 석탄 광산 기반 수력발전소 건설 타당성 조사 협력 등 주요 경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22년은 몽골과 일본 수교 50주년이 된다. 양국은 이 역사적인 기념을 축하하기로 합의했다. 기념을 맞아 일본 나루히토 일왕의 몽골 방문을 요청했다. 몽골 측도 요 총리를 환영했다. 몽골 측은 2022년을 "몽골과 일본 어린이 청소년 우호 교류의 해"로 선포하자는 스가 총리의 제안도 환영했다.
양측은 2017~2021년 몽골-일본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개발을 위한 중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완성을 칭찬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2021~2025년 차기 중기 프로그램의 내용을 논의하였다. 또한, 국제 및 지역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유엔을 비롯한 국제협력기구의 틀 안에서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회의 마지막에, 스가 총리는 몽골 출신의 새로운 스모 챔피언을 축하했다.
L.Oyun-Erdene 총리는 일본 방문하는 동안, 일왕을 예방하고 자민당 사무총장이며, 일본-몽골 의회 우호 그룹의 의장인 니카이 사무총장과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news.mn 2021.07.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