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과 국경이 인접한 캄보디아 북부-서부 8개주가 2주간 봉쇄됐다
정부는 태국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캄보디아 내 8개주를 7월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14일간 봉쇄한다.
캄보디아 정부는 28일 공문을 통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와 같이 조치했다고 밝히며, 봉쇄가 적용되는 지역은 꼬꽁 주, 뽀쌋 주, 바탐방 주, 빠일린 주, 번띠어이미은쩨이 주, 우더미은쩨이 주, 쁘레아뷔히어 주, 시엠립 주이다.
봉쇄 지역은 레드, 오렌지, 옐로우 존으로 구분되어 관리된다. 레드존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심각하게 전파된 지역이다. 지침 사항에 따르면, 봉쇄 지역에서 항공 노선 운행은 그대로 정상 가동한다. 그러나 봉쇄된 주와 인접 주와의 통행은 통제된다.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는 물품 운송 및 의료 응급 상황을 제외한 모든 국경 통행을 금지시키기려고 임시 국경 폐쇄를 위해 태국 측과 긴급하게 연락을 취했다. 노동직훈부는 태국에 있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에게 봉쇄 정책을 알리고 필요한 보호를 제공하며, 봉쇄가 끝날 때까지 캄보디아로의 귀국을 미루도록 요청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