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내 및 국제 항공화물 톤수는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캄보디아공항 홍보부문 켁노린다 이사에 따르면 태국과 베트남의 육로폐쇄 및 제한과 해상운송의 병목현상 등으로 인해서 항공운송이 촉진됨에 따라 항공화물 시장이 새로운 성장을 보였다. 여기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따른 수도의 공장재개, 유럽과 미국의 성수기, 프놈펜-방콕/베트남의 육로 운송비용과 맞먹는 항공화물 운임 등도 작용했다. 따라서 미국의 항공화물 톤수는 41%로 전년대비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유럽(38%), 아시아(21%)가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항공화물 수요는 11월 또는 12월까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인 가운데 켁노린다 이사는 팬더믹 기간 동안 화물요금이 업계에 미치는 포괄적인 의미를 강조하면서 선적업체와 포워딩업체가 비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전했다. 한편 캄보디아후추연맹(CPSF) 막니 대표는 올해 후추를 대량 수출할 계획인 가운데 국내 및 국제 운송비용이 3배나 상승했다고 우려했다. 쏭싸란 캄보디아쌀연맹(CRF) 대표도 상반기 쌀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47%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하반기에는 해상운송 위기에 대한 적절한 해법”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