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미래 국내에서 전기 자동차 사용 보급을 추진하면서, 공공사업교통부는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캄보디아에 쇼룸을 열도록 권장했다. 순찬톨 공공교통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내 두 번째 전기차 충전소가 문을 연 프놈펜 덩까오 지역의 칼텍스 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트릭 머피 주캄보디아 미국 대사에게 EV를 생산하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격려를 부탁했다. 장관은 대사가 테슬라, 포드, 레벤, 워크호스 등 미국 전기차 제조 기업 관계자를 캄보디아에 초대하여 캄보디아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EV 충전기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모색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캄보디아 내 EV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3월 등록된 전기차는 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대보다 700% 늘었다. 현재 프놈펜과 주요 지역 주유소에서 소수의 충전소가 운영 중에 있다. 머피 대사는 “캄보디아는 신흥 시장이다. 코카콜라, 포드 등 미국 기업들이 캄보디아에 공장을 세웠다”고 말하며, 캄보디아 투자 환경을 개선하여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순 짠톨 장관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캄보디아와 미국 간 교역액은 22억2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5% 늘었다. 캄보디아는 같은 기간 동안 미국에 2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한 반면(43.7% 증가), 수입은 0.8% 감소한 7,68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