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요리대회 시상식에서
(주)SF글로벌라이즈(대표 주상택)와 AMA 협회( 회장 정주희)는 세계 3대 요리 학교 중의 하나인 파리의 르코르동블루(Le Cordon Bleu) 그리고 한국의 김치 브랜드 <종갓집>과 협력하여 2019년부터 프랑스와 영국에서 한국산 상품 김치를 주제로한 국제요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5회차인 이 행사는 7월 11일 화요일, 파리 르코르동블루에서 380여명의 지원자 중 12명을 선발한 가운데 14시부터 결선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종갓집 김치를 기본으로 한 응용 요리로, 주어진 시간은 1시간 30분, 그 시간 안에 김치를 기본 재료로 한 요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르코르동블루에 도착했을 때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12명의 결선자들은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경합자들의 김치를 활용한 요리들이 테이블에 즐비하게 놓은 가운데 17시 30분부터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심사평, ‘김치 고유의 맛을 살릴 것’
심사를 위해 르코르동블루에서는 에릭 브리파르(Eric Briffard) 교장과 파브리스 다니엘(Fabrice Daniel), 얀 모렐 (Yann Morel) 셰프가 맡았고,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 에릭 브리파르 르 코르동블루 교장, 제니퍼 리 대상㈜ 글로벌사업본부장 및 티에리 라구(Thierry Ragu) 파리 15구 시청 참모장, 주상태 SF글로벌라이즈 대표, 정주희 AMA협회 회장의 인삿말과 축사가 있었다.
에릭 브리파르, 르코르동블루 교장은 5회차 행사임을 알리면서 르코르동블루 학교 소개와 더불어, 김치 및 한국의 요리가 프랑스 식문화 속에 점점 더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리면서, 김치의 잇점 등을 언급했다.
박상미 유네스코 대사는 5번째를 맞이하는 요리 경연대회를 축하한다고 하면서, 김치는 단순한 반찬을 떠나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문화 보물이라고 하면서, 2013년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음을 알렸다. 당시 박상미 대사가 등재 관련 서류를 직접 작성했다고 밝히면서, 이런 이유로 이 날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다고 했다.
파브리스 다니엘 심사위원은 인삿말을 통해 너무 많은 재료를 넣으면 김치 고유의 맛을 살릴수 없다고 하면서, 재료 선정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시상은 종가 특별상 1명을 선정했고, 3등부터 1등까지 총 4명이 수상을 했다. 1등은 요리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는 르노 루카(Renault Lucas)씨에게 돌아갔다. 그는 23세로, 종가 백 김치를 활용한 요리로 1등을 차지했다.
‘권위있는 요리 대회로 성장시키고자’
행사 제작을 맡고 있는 주상태, SF글로벌라이즈 대표는 ‘한국의 K푸드를 대표하는 주자가 당연히 김치이기에 글로벌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파리를 중심으로 해서 영국의 런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놓고, 음식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한 차원 더 높게 젊은 친구들이 유입될 수 하나의 놀이문화로, 즉 컨텐츠로 접근해보고자 해서 김치를 응용한 요리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단순히 우리만의 잔치가 아닌 세계 3대 요리 학교라 불리는 파리의 르코르동블루와 뉴욕의 시아이에이(CIA) 요리 학교와 공동주최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 대표는 ‘좀 더 권위있는 요리 대회로 성장을 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프로 셰프들에게 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로 다가설수 있도록 저변성 확대에 목표를 두고 있고, 나아가서는 문화로 먼저 문을 열어야 자연스럽게 경제산업으로 발전할수 있기에, 김치를 문화로 문을 열면 또 다른 수출 산업의 판로 개척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해외홍보에 첨병 역할을 하고자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했다.
<파리광장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