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과 중국간 교역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8월 교역액은 4352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는 201억9000만달러로 추산됐다.
국가별로는 중국과의 교역액이 1039억2000만달러로 8개월만에 1000억달러를 돌파, 주요국들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여전히 주요 교역국 입지를 유지하였다.
구체적으로 베트남의 대(對)중국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357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681억3000만달러로 17% 감소하였다. 중국은 베트남의 두번째 수출시장, 최대 수입시장 자리를 지켰다.
중국 교역과 관련, 주베이징 베트남 무역사무소에 따르면 중국 해관당국은 지난 7월말 베트남 기업의 129개 농산물 수입코드(Production Unit Code, PUC)와 38개 두리안 포장시설, 1개 수산물 수입코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대미 수출은 622억7000만달러로 19.1% 감소했지만 여전히 최대 수출시장 자리를 유지하였다. 미국,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 수출액이 294억달러(-8.3% ), 아세안 217억9000만달러(-8%), 한국 155억달러(-7.3%), 일본 152억3000만달러(-3.9%) 등의 순이었다.
대륙별로는 서아시아 수출액이 51억9000만달러로 1.2% 증가했고, 아프리카 수출액도 1.1% 늘었다. 특히 북아프리카 수출액이 11.8%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올들어 경기부진 장기화에 신시장 개척에 중점적으로 나서는 베트남 기업들이 늘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베트남의 수입은 한국이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한 328억달러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고, 아세안 269억6000만달러(-15.9%), 일본 137억달러(-14.1%), EU 97억8000만달러(-5.4%), 미국 92억7000만달러(-6.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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