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수출 통관중단 조치이후 최대규모
- 제3국 수입물량, 내년 2월까지 2만6610톤…6.8개월치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베트남산 요소 5,500톤이 국내에 수입돼 요소수 제조공장에 입고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가 지난 16일 울산항 2부두에 입항해 하역에 들어갔으며, 관세청의 신속한 통관지원과 함께 요소수 제조공장으로 입고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산 요소 수입은 중국의 요소 수출 통관중단 조치이후 국내기업이 제3국으로부터 도입한 최대규모로, 요소수 약 0.9개월치 물량이다.
베트남산 요소는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것으로, 울산공장에서 품질검사를 한뒤 요소수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할 예정인 베트남, 일본, 사우디 등 제3국 계약물량이 차질없이 반입돼 국내 요소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정부가 제3국에서 확보한 수입예정물량은 내년 2월까지 2만6,610톤(12월 460톤, 내년 1월 1만2,150톤, 2월 1만4000톤)으로 요소수 6.8개월 물량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