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중미 과테말라에서 여당 의원의 국회 의장단 피선출 자격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으로 당초 14일(현지시간) 예정됐던 베르나르도 아레발로(65) 대통령 취임 절차가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과테말라 국회는 당초 이날 총선(지난해 8월 실시)을 통해 당선된 160명 의원들의 임기 시작과 함께 대통령 취임 선서 등 새 정부 출범을 위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이 여당인 '풀뿌리운동'에 대한 검찰 수사와 이에 따른 당 활동 정지 명령 이력 등을 내세워 여당 의원들의 의장단 피선 자격을 문제 삼고 나섰다.
야당은 "여당 측 의원들은 원칙적으로 현재는 원내 비교섭단체인 무소속"이라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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