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와 경찰의 발빠른 조치로 모두 안정 되찾아, 원인은 아직 불분명
올 4월, BC주 보건부가 '불법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메트로 곳곳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신고와 입원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한인 거주율이 높은 코퀴틀람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밤 10시 경, 구급차 여섯 대가 맥킨토시 스트리트(MacIntosh St.)에 위치한 주택에 비상 출동했다. 현장에는 의식을 잃은 상태의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있었다. 구급대의 도움 요청을 받은 코퀴틀람 RCMP가 11시 경 현장에 도착, 구급팀을 보조한 후 현장 조사에 나섰다.
사건 현장을 수사중인 경찰 관계자는 약물을 과다복용한 다섯 사람에 대해 "구급대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현재 모두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건의 원인이 된 약물이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