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양국간 교육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실질적 확장 효과를 위해 호주 순방을 결정한 국립국제교육원 김창은 부장(가운데). 시드니 한국교육원과 지속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한∙호 양국간 교육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인재양성 및 한·호 양국간 교육교류 협력 증진 위해
GKS 장학사업, 글로벌 어학능력 증진, 국제교육 교류, 재외동포 교육, 유학생관리 지원, 외국어공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국립국제교육원(National Institue for International Education, NIIED)이 글로벌 인재양성과 한·호 양국간 교육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호주 순방에 나선 가운데 시드니 동포 미디어와의 간담회도 마련됐다.
금주 월요일(20일) 오전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 주최로 열린 동포언론사 간담회에는 국립국제교육원 김창은 부장, 주시드니한국교육원 강수환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립국제교육원 전략사업인 GKS 장학사업,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한국어능력시험(TOPIK),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지원사업(EPIK)을 홍보하고 호주에서의 사업 확대 및 양국간 교육교류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4가지 주요 사업인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외국인 학생이 수학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해 국제교육교류 촉진 및 국가간 우호증진을 도모하는 정부 장학 프로그램(GKS),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우수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선발·배치를 통한 대한민국 영어공교육 수준 제고를 목표로 영어원어민보조교사를 선발해 일정기간 연수 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재 초·중·고등학교 및 국립학교에 배치하는 사업인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선발·지원사업(EPIK)을 알리기 위한 취지가 핵심이다.
김창은 부장은 “일정 중 호주 연방교육부를 방문해 국립국제교육원 현안사업 홍보와 함께 양국 간 교육교류 협력 증진 및 New Colombo Plan(NCP) 한국유치 강화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양국간 교류 협력 강화 및 교육원 각종 전략 사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재외동포교육 지원 및 우수한 대한민국 정부초청 장학생 선발 강화, 한국어능력시험 확대와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정부 초청 장학생 제도인 GKS 장학사업의 경우 호주에서 실질적 인지도가 낮아 매년 쿼터를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장학생 선발 취지에 따라 재외동포 자녀 가운데 우수한 인재가 국내에서 수학의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대한민국 인재개발과 인재육성을 목표로 한국의 대표적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재외동포교육 지원 및 한국 내 외국어공교육을 지원하며 국제교육교류 등을 수행하는 교육부 소속 기관이다.
이유경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