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한인사회 대응문제 논의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18일 찰스랭글 의원과 정동영 국회의원을 면담(面談)하고 트럼프 당선인의 향후 정책과 한인사회의 대응 문제를 논의했다.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은 찰스랭글 의원의 정계 은퇴식에 참석해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한인사회의 대책과 향후 정치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본국의 정동영 국회의원도 참석하여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본국 정부의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영의원은 미국 정치권의 분위기를 읽고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공감하며 찰스 랭글 의원의 경험과 고견을 깊이있게 경청(傾聽)하는 모습이었다.
랭글 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경험으로 봤을 때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은 의회의 협조없이 추진하기 어렵다며 한인사회가 미의회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한인들에 대해 본국 정부의 입장을 미국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가 되어준다면 본국정부도 미국과의 협조관계를 수월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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