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S 점령지인 라카(Raqqa)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무인 항공기 공격으로 호주 국적의 테러리스트 샤로프(Khaled Sharrouf. 사진)와 모하메드 엘로마르(Mohamed Elomar)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샤로프는 공격권 밖에 있어 아직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엘로마르는 무인항공기 공격서 사망 확실시
IS 조직에 가담, 악명을 떨쳐온 호주 국적의 테러리스트 칼레드 샤로프(Khaled Sharrouf)는 지난 주 사망했다는 풍문과 달리 아직은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주 토요일(27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IS 점령지역에 대한 무인항공기 공격 속에서 친구인 모하메드 엘로마르(Mohamed Elomar)는 사망했지만 샤로프는 이 공격에서 빠져나갔다.
IS 조직에 밝은 한 소식통은 페어팩스 미디어(Fairfax Media)와의 인터뷰에서 “6월 둘째 주 IS의 실질적 수도인 시리아 라카(Raqqa)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무인 항공기 공격 당시 샤로프는 공격 목표였던 IS 조직의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당시의 IS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 과정에서 모하메드 엘로마르는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이어 그는 “엘로마르의 경우 그리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연합군의 공격 대상 리스트에는 없었던 인물이지만 대대적인 공격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