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촉구’ 제5차 촛불집회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에서 190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마지막 경고’를 날린 자리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9시40분 기준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150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사상 최대 인원인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총 190만명이 집결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파리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300여명의 한인들이 에펠탑이 내려다보이는 트로카데로 인권광장에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의 목소리를 냈다. 파리교민들은 2시간 동안 구호와 함성 노래와 자유발언들을 통해 박근혜 퇴진을 힘차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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